관부가세 피하는 직구 요령
해외직구를 하다 보면 '세금'이 고민입니다. 특히 150달러(미국발 200달러) 면세 기준을 초과하면 관세와 부가세가 부과되기 때문에, 이를 피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논의되곤 합니다. 그중 대표적인 전략이 바로 '분할배송'. 이번 글에서는 관부가세 피하기 위한 현실적인 전략과 주의사항을 상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1. 기본 면세 기준 다시 보기
- 미국 발송 제품: $200 이하 면세
- 그 외 국가 발송 제품: $150 이하 면세
- 상품가 + 국제배송비 포함 가격 기준
- 기준 초과 시: 관세 + 부가세 부과 (최대 30%까지)
2. 분할배송이란?
총 주문을 나눠서 다른 날짜, 다른 운송장번호로 각각 발송함으로써 각 주문이 면세 기준 이하가 되도록 하는 전략입니다.
예시 상황
- 한 번에 $300 제품 구매 → 전체 과세
- 두 번에 나눠 $150씩 다른 날짜에 배송 → 면세 가능
3. 합산과세란?
같은 수취인에게 동일한 날 통관되는 두 개 이상의 물품이 있을 경우, 해당 금액을 합산하여 과세 여부를 결정하는 제도입니다.
- 같은 날짜, 같은 이름 → 합산과세 적용
- 배송일 다르면 → 합산과세 제외
- 다른 국가에서 온 경우 → 면세 한도 별도 적용
4. 실제 분할배송 성공/실패 사례 비교
사례 | 배송 방식 | 결과 |
---|---|---|
케이스 A | 2일 간격 다른 운송장 배송 | 각각 면세 처리 |
케이스 B | 동일날짜, 동일 운송장 도착 | 합산과세 부과 |
케이스 C | 수취인 이름 다르게 분산 | 면세 처리 (주의 요망) |
5. 분할배송 시 주의할 점
- 운송장 번호가 반드시 달라야 합니다.
- 입항일(세관 도착일)은 하루 이상 차이나야 안전
- 같은 브랜드, 같은 제품 반복 구매는 주의
- 식품·건강기능식품은 일반통관 → 분할배송 효과 없음
6. 가족 명의 활용법
같은 주소라도 수취인 명의가 다르면 원칙상 합산과세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단, 세관에서 동일 주소일 경우 의심할 수 있어 너무 자주 활용하면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7. 관세청이 주시하는 사례
- 같은 브랜드 + 동일 제품 반복 구매
- 짧은 시간 간격으로 분할된 주문
- 동일 판매자, 동일 국가에서 반복 배송
- 지나치게 낮은 신고금액
8. 관부가세 줄이는 현실적인 팁
- 구매금액을 140~145달러 수준으로 조절
- 여러 품목 섞어 주문해 분산 효과 내기
- 배송대행지 통해 입항일 조정 가능
- 가전제품은 리퍼(renewed) 활용해 가격 낮추기
분할배송은 합리적인 절세 전략이 될 수 있지만, 무리하거나 반복적으로 시도하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세관 규정에 맞춰서 신중하게 이용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